굳어버린 라미 만년필 청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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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선물받았던 라미 만년필.​주신 분이 자기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내가 잘 사용할 거 같다고 선물해주셨다.​사용했다가 말았던 제품이라앞이 막혔는지쓰다가 계속 안나와서주말에 만년필 청소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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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늘은 잘 나온다!!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금방 막혀버리는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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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펜촉과 펜을 분리해준다.​

손에 잉크가 범벅될 수 있으므로장갑을 끼던가, 휴지로 잘 감싸서 분리시킨다.+이렇게 해도 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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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촉을 분리한 뒤,본체에 연결해뒀던 잉크 카트리지도 분리,(나는 사용하던 거라 연결되어 있었다.)​컨버터를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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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운데에 있는빨간 손잡이가 달린 것이컨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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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는 좌우로 돌려서피스톤을 위 아래로 움직이며펜 본체 내부를 세척한다.​스포이드처럼 조작이 좀 더 간편했으면좋았겠다는 생각도 했다.​돌리는게 은근히 버거움

​이제 미지근한 물을 준비하고,분리했던 펜촉을 담궈준다퐁당!

물에 담그자마자펜촉에 고여있던 잉크가 번짐.​이 와중에 투명한 컵이면 정말 예뻤겠다,생각하는 나도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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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세척은본체를 물에 푹 담근 뒤컨버터의 끝 부분을 돌려안에 피스톤을 위아래로 움직여준다.​본체 안에 막혔던 잉크가울컥울컥 쏟아져나오는 걸 볼 수 있음.

​물을 계속 갈아줘야 해서방에서 싱크대로 자리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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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 안에 차오르는 물이투명해질 때까지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데,굉장히 번거롭지만 나름 쾌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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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이 끝난 만년필은본체 안쪽까지 꼼꼼히 물기를 닦아준다.​

물기를 덜 닦으면안에 고인 물과 잉크가 섞여이상하게 나옴..8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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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후 막히지 않고계속 잉크가 잘 나온다!

LF촉인데도 두껍게 나와서뒷장엔 비치지 않을까, 싶었는데생각외로 뒷장에 비치지 않아서느낌있게 잘 사용하고 있다.​​쓰고 싶었던, 선물 받았던 만년필이라오래오래 사용하고 싶었는데​다이어리에도, 노트에도알차게 사용하는 중!​​비싼 만년필 오래오래 곱게 씁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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