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 명대사

영화 극한 직업, 1월 23일에 공개했습니다. 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본 적이 있는데, 천만 관객을 돌파한 때문에 요즘은 1300만 관객을 넘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적어도 5회 이상은 내가 웃은 기억이 나는데, 상황이 주는 웃음과 함께 하는 맛을 정말 잘 살린 자연스러움이 미덕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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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 직업명 대사가 정말 많았는데 원래 의도한 대사도 있고 배우 애드립으로 완성된 대사도 있었을 텐데요. 기억에 남는 거 몇 가지 얘기해 보려고요.사실 이 영화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살아 있어서 누가 주인공이고 누가 조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그래도 분위기상 류승룡이 먼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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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지 통닭인지 수원왕갈비 통닭입니다.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약반 형사들은 마약왕을 잡기 위해 통닭집에 숨어 있다가 결국 그 통닭집을 인수하게 되는데요.장사가 잘되는 바람에 형사라는 본연의 역할을 자꾸 까먹곤 해요.닭장에 몰입하는 마약반원들을 몰아세우는 도중 류승룡도 주문전화가 걸려올 때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사장 모드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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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말합니다. 손님이 가게로 몰려오자 “재료 손질은 미래에 해야 직업정신이 있어!”라며 마약반원들을 나무라던 모습, 이런 역설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더구나 이 대사는 치킨집 사장과 범인 검거라는 두 가지 상황이 이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환기시킴으로써 관객을 영화에 몰입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당히 지적인 개그라는 느낌이에요.그리고 큰형이 나오면 막내도 나와야겠네요. 김재훈 형사 역을 맡은 공명은 그야말로 막내다운 엉뚱함과 순수함으로 관객에게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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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극한 직업 형사들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치킨집을 인수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그동안 검거 실적이 저조해 경찰서로부터 치킨집 인수 금액을 받지 못했습니다.우리의막내들은이렇게말합니다.반장님 설 자리 때문에 결혼은 내세워요.하면서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결혼 자금을 깨려는 진지함이 막내의 귀여움과 겹쳐져 자연스러운 웃음을 자아낸 느낌이었어요.명대사도 좋았지만 이 영화에는 시대 상황을 파고드는 패러디가 많았다는 점에서도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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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김재훈은 깡패에게 거의 집단 구타를 당했죠. 저는 이때 ‘아 김재훈이 저기서 죽는 역할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왜 그러세요?사실 김재훈은 맞고 강했던 야구부 출신이었어요.그래서 그렇게 많이 맞아도 아무 통증도 못 느끼고 결국 깡패를 때려눕힌 거죠. 지난해 사실은 프로야구와 아마추어 야구에서 선배가 후배를 폭행한 사건이 보도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그런 상황을 패러디했다는 것 자체가 참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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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극한직업이 인기를 끌면서 수원왕갈비의 동덕실점이 인기를 끄는 것은 물론 수원 동덕거리 상권이 활성화 될 정도로 자영업자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니 그 부분도 기분이 좋았습니다.오랜만에 맘껏 웃을 수 있어 즐거웠고, 특히 말맛을 제대로 살린 영화 극한 직업의 명대사.이런부분들은글을쓰는분들이참고해도되는포인트가아닌가생각합니다.지금까지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