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 기상도-2018 맞춤재테크 국내 한 포털사이트가 실시한 새해 운세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30대 이상은 재물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아무리 잘났다는 점을 찾아 운세를 본다고 해도 그 답을 들을 수 있을까.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와 금융 전문가의 의견을 정리해 소개한다./upload/woman/article/201802/thumb/37552-281633-sample.jpg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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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을 비롯한 투기과열지구 집값은 연일 상승세다. 한편 공급 과잉이 예고된 곳에서는 벌써부터 역전 임대난 빈 깡통 임대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식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스닥이 강세. 하루에도 몇 차례 등락을 거듭하는 가상화폐는 김치프리미엄(김푸)이라는 말이 전 세계에서 통용될 정도로 과열돼 정부가 급제동하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우선 글로벌 경제 상황이 어떤지 지켜봐야 한다.세계은행이 1월 10일 발표한 ‘2018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3.1%로 예상된다. 이는 2017년 6월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의 투자가 늘고 원자재 수출국인 브라질 러시아 등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경우 2.2%의 경제성장률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흥국은 4.5%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 가운데 미국은 민간투자와 민간소비 확대로 2.5%, 일본은 적극적인 재정과 통화정책을 통한 내수수요 확대와 수출 증가로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은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이어지면서 2.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은 6.4%의 성장률이 예상됐다.올해 세계경제 하강위험요인(downsiderisk)으로는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세계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등 보호무역 강화, 중동분쟁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자본축적 규모 저하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 추락 등이 꼽혔다. 세계은행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잠재성장률은 하락세라며 적절한 정책대응이 없으면 향후 10년간 세계 잠재성장률은 지난 5년간 잠재성장률 2.5%보다 0.2%p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가운데 이 중 2차례 금리 인상이 상반기 중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지 은 “시장 전문가들은 대부분 장기적으로 기준금리가 올해 3차례, 내년에는 2차례 인상돼 2.75%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연초부터 달러화는 달러당 1060원대 초반에서 시작해 3년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는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한 투자가 급증한 데다 미국의 세제개편까지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1월 5일 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통화정책을 고려할 때 올해 엔화 약세 흐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저평가 부담으로 엔화 약세는 완만하게 진행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추진과 장기간 통화정책 완화의 부작용 등을 고려해 통화긴축을 예상하는 시각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는 계속 오름세로 추이하고 있다. 유로존의 경제성장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유로존 맹주인 독일의 연정이 사실상 타결되는 등 여러 요인이 유로화 강세에 작용하고 있다.한편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가까이 오르면서 2014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세계 경제 상황이 호전되면서 원유 수요가 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줄이고 이란을 비롯한 중동 산유국들의 정정 불안 등이 겹치면서 유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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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0%로 예상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보다 낮은 3% 직전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9개 주요 투자은행 평균 성장률은 지난해 3.1%였으며 올해 연 2.9%, 내년 연 2.8%다.세계은행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별다른 전망을 하지 않았다. 대신 리먼브러더스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앨런 사이나이 박사는 1월 9일 국내 강연에서 세계 경제가 2018년에는 3.5%, 2019년에는 4% 이상 성장하고 한국도 올해 33.5%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민간경제연구소 노무라종합연구소는 경제전망서 노무라종합연구소 2018 한국경제 대예측에서 지난해 한국 경제는 세계적인 경기회복과 반도체산업 호조로 선진국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을 이뤘으나 올해는 미국의 통상압력, 중국의 경제압박, 북핵 리스크로 향후 경제상황을 낙관할 수 없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 가계부채의 급속한 증가세와 같은 악재도 여전하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시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환율은 앞서 예상한 대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1,050-1,100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경기 호전과 경상수지 흑자 등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물가상승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1.9%)보다 0.2%p 하락한 1.7%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품목별 수급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개인서비스 등 생활밀접 품목의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해 물가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또 가격 변동이 심한 농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농산물 수급가격 안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물가의 구조적 안정을 위한 조치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2017년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는 1.9%이지만 2018년에는 1.7%로 보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을 고려한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을 1.7%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새해 국내 경제에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최저임금 인상이다. 올해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돼 민간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효과로 소비경기 회복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1월 11일 한국은행 및 관련업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2.3(기준치 100), 12월 110.9를 기록했다. 112.3은 7년 만에 최고치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2016년 계속 100을 넘지 못했지만 지난해 4월 101.2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에 따른 생활물가 상승폭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 불안 우려도 낳고 있지만 실제로 아파트와 학교 경비원이 실직하는 사례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문재인(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상승이 일시적으로 일부 한계기업의 고용을 줄일 가능성은 있지만 정착되면 오히려 경제가 회복되고 고용이 늘어나는 것이 대체적인 경향이라고 밝혔다.금리는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28일 2018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성장과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을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는 2011년 6월 인상 이후 8회 연속 인하돼 2016년 6월부터 1.25%로 유지되다 지난해 11월 1.50%로 인상된 바 있다. KDB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2018년 금융시장 및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기준금리는 1회 이상 인상되지만 상반기 중에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시장금리(시중은행 금리)는 올해 0.25%p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대출자의 이자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최근 급등하면서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픽스의 급등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 연내 금리가 5%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소득공제 대상 기업으로 창업 3~7년 된 기업, 기술신용등급(TCB) 우수 기업이 추가돼 소득공제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진다.

기존 DTI는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눠 계산하는데 이때 원리금에는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과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이자만 반영돼 있다. 신DTI는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대출자가 갖고 있는 모든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원금이나 신용대출과 같은 기타 대출의 이자 상환액까지 반영된다.

2월 8일부터 대부업체와 여신금융기관, 개인 간 금전거래에 적용되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7.9%(개인 간 금전거래는 25%)에서 24%로 인하된다.

2월부터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연체 대출자에 대해서는 최대 1년간 담보권 실행이 유예되고 담보주택 매매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법원 경매보다 유리한 조건의 매각을 지원한다.

부동산 임대업자가 대출을 받을 때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산출해 해당 대출의 적정성을 심사하게 된다. RTI는 임대업으로 돈을 벌어 이자를 내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실손 의료보험의 연간 보험료 인상폭이 35%에서 25%로 축소되고 4월부터는 다른 상품과의 끼워 팔기도 금지된다.

2월부터 실업 폐업 등 재무적으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은행권 가계대출 원금 상환이 최대 3년 유예된다.

생계형 고위험 차종의 운전자 등도 공동 인수를 통해 자차량손해보험 등의 가입이 가능해진다.

은행 보험 등과 마찬가지로 증권사 저축은행 우체국 계좌 정보도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www.payinfo.or.kr)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미소금융을 이용하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영세가맹점주에 대한 금리가 연 4.5%에서 연 4.0%로 인하된다.

금융기관이 영업정지되면 4개월 이상 걸리던 예금보험금 지급 소요일수를 7일 이내로 단축한다.

과거의 치료기록이나 경증의 만성질환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발매된다.

마이보험검색(cont.insure.or.kr)을 통해 보험소비자가 가입한 모든 보험내역과 숨은 보험금 확인이 가능해진다.

서민형 ISA의 비과세 한도가 2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확대돼 중도인출이 자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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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보는 tabs360 Play 이전, 다음 해 문재인(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과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골몰했다. 619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에도 후속대책인 82대책, 95대책, 1024 가계부채대책 등 강도 높은 규제정책을 쏟아냈다. 올해 이들 규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주택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출 규제인 신총부채상환비율(DTI)과 총체적 상환능력비율(DSR)이 시행되고 양도소득세 중과와 보유세 인상 등이 적용된다. 4월 1일부터 2주택자가 전국 40개 조정지역 내에서 주택을 양도할 경우 기본세율(642%)에 10%p 가산세를 내야 한다.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양도세 기본세율에 20%p가 추가된다. 또 재건축으로 얻은 이익의 일부를 정부가 거둬들이는 제도인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된다.유감스럽게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정부의 바람과는 반대로 흐르고 있다. 정부의 규제가 시작되면 집을 팔 것으로 예상한 다주택자들은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는 인상되지만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정리되는 상황이다. 이런 요인 때문에 강남 3구를 비롯한 서울의 아파트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내놓은 매물은 거의 없지만 사려는 사람은 줄을 서 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은진 팀장은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강남권에 비해 상승폭이 크지 않지만 강북지역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강남은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거래 가능한 기축 아파트 매물도 많지 않다”며 “가끔 높은 가격에 한두 건의 거래가 이뤄지는데 이들 거래가 시세를 형성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 집값이 오르는 이유가 역설적으로 규제의 영향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로 희소성이 높은 강남에 집 한 채를 마련하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정비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특목고와 자립형사립고의 학생 우선 발권이 폐지돼 강남 8학군 부활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강남권 입성을 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다만 강남 가운데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헬리오시티(옛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9,510가구가 입주하게 돼 집값 상승세가 다소 진정될 여지가 있다.이에 비해 과열지구 이외의 지역은 집값이 하락하고 양극화가 두드러진다. 올해는 그야말로 입주물량 폭탄이 예고된 상태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분양시장의 호황 때문이다. 올해 전국적으로 예정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43만9천611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14.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김 팀장은 “올해는 입주물량이 많지만 수도권도 경기도의 입주물량이 급증해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거래량과 가격 모두 둔화되고 거래는 위축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세물건이 우려돼 역전 임대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입주물량이 늘면서 입주민들의 집중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서울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송파구 재건축단지에 1만 가구가 입주하는 것 외에는 입주 물량이 많지 않다. 수도권에서는 동탄 용인 오산 평택 등 경기 남부지역 공급물량이 많다. 지방은 경남이 입주 물량이 가장 많고 강원도도 지난해보다 3배에 달하는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올해 분양시장은 호황기를 맞을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민영아파트는 총 409개 사업장에서 41만778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평균 분양실적에 비해 36%나 많은 가구수다. 지난해 분양을 미뤘던 물량이 올해 한꺼번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수도권에서 23만5천430가구, 지방에서 18만2천35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물량이 증가하고 지방은 부산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과천시의 분양 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도 많이 예정돼 있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개발 호재가 있는 위례신도시, 성남고등지구, 송도국제도시 등이다.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중도 41%나 된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미 개발되는 대로 개발된 서울에서는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 대부분이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이다.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 8단지 1,996가구,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6단지 자이 1,824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김은진 팀장은 “올해는 가격 상승을 촉진하는 재건축 문제가 있어 가격 불안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과 지방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할 전망이다. 김 팀장은 “경기도의 경우 입주 물량이 몰리면서 전세·매매가가 일부 조정될 것”이라며 “특히 물량이 집중된 지역은 국지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승인) 예정 물량은 32만여 가구로 추정된다.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분양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82대책의 후속 조치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전체 수요는 줄었지만 여전히 인기 지역에서는 당첨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새해부터 두드러진 부동산 과열 문제로 인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변화가 있을까. 김 팀장은 문재인(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는 유지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주택자를 압박하는 규제를 중심으로 흐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현재 거론되는 부동산 보유세 강화 문제는 표면화돼 지난해 내놓았던 규제가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핵심 지역 보유자가 장기 보유로 결정한 상황이라 규제 시행이 코앞이지만 아직 움직임이 없어 그 이후가 되면 매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 “과열지구가 아닌 지역에서는 매물로 나와 가격 하락 압박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올해 부동산 매매는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그렇다면 올해 내 집 마련 분위기는 어떨까. 안타깝게도 지난해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뒤 매물이 늘어나 실수요자는 내 집 마련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규제가 시행되는 내년 4월 이후 거래절벽이 될 것이라는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전문가들은 이후 부동산 시장이 예상과 달리 흐를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내 집 마련 적기가 4월 양도세 중과가 시작되기 직전이어서 이를 피하기 위해 나오는 매물에 관심을 가져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그런가 하면 올해가 아니라 내년 하반기를 추천한다는 전문가들도 있었다. 이들은 현재 과열된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될 때를 기다리라고 조언한다. 금리 인상이나 입주물량 증가 등의 효과가 내년 하반기에는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곳은 전세시장이다. 김은진 팀장은 올해 전세가격은 예년에 비해 비교적 안정돼 있어 상승이 있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차례의 부동산 규제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는 번번이 이를 피해 왔다. 다만 1024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올해부터 부동산 임대업자의 상환 능력을 심사할 때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이 적용된다. 임대업자가 대출을 받을 때 연간 임대소득이 대출이자보다 많아야 대출이 승인된다. 이에 따라 상가 투자자들의 대출이 예전보다 어려워져 수요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오피스텔 시장은 입주물량 급증과 맞물려 악재가 예고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형 부동산은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약한 점, 매매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점, 수요가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을 보면 여전히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다. 이런 이유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분양 물량이 늘어 올해는 7만2,666실의 오피스텔이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45.94% 늘어난 물량이다. 앞으로 2~3년간 물량이 많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김은진 팀장은 “여전히 월세 수입은 운용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수익형 부동산은 꾸준히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공실을 고려해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때보다 지역별 특성에 따른 선호면적, 수요층을 고려한 선별적 투자에 나서야 한다.오피스텔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송파구로 2,317실이 예정돼 있다. 이곳은 법조타운 지정 이후 대표적인 오피스텔 밀집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 고양시 2,211실, 하남시 5,872실 등 입주물량이 넘쳐난다.

2018 부동산 규제 달력 1월 1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도입 재건축사업에서 발생한 개발이익금을 부과율 기준에 따라 환수.2 신총부채상환비율 도입 주택담보대출시 모든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기타대출 이자를 합산하여 반영.3분양권을 전매한 경우 양도소득세 강화조정 대상지역 내 거래시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50%의 세율.3월 부동산임대업 여신심사 강화 부동산임대업 사업자 대출 때 임대수익 이자상환비율(RTI) 산출해 대출심사.4월 1일 양도소득세 중과 2주택자 10%p, 3주택자 20%p 추가세율.2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대상을 8년 이상 임대하는 경우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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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보는 tabs360 Play 이전의 다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 증시도 맑음이다. 앞서 말했듯이 세계 경기가 호황을 맞고 있고 한국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달 시작되는 평창 겨울올림픽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 등이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이관석 신한은행 PWM 분당중앙센터장은 국내 주식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며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대형주가 크게 이익을 봤기 때문에 효과가 크게 발휘됐지만 올해는 그만한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우선 연초부터 코스닥시장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올해 1월 16일 코스닥지수가 900선을 돌파했다. 장중 900을 넘은 것은 2002년 4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이른바 셀트리온3총사와 제약업종에 집중됐으나 점차 반도체, 기계장비, 화학업종으로 돌아가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 상승세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올해 1월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대책에는 3,000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상장 요건을 개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벤처캐피털 등 모험투자를 촉진해 차익을 낸 벤처캐피털이 다른 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을 이룬다는 게 금융위의 목적이다. 하지만 시장부양 효과를 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매물이 몰리면 거품 붕괴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상장요건을 완화하고 문턱을 낮추는 방안은 기업리스크를 투자자가 지는 결과를 낳는 등 위험요인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코스피 전망도 밝다. 코스피지수도 연속 상승하며 2500 선을 회복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지난해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렵지만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코스피지수는 최대 2800~3000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 개선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에 따른 수출 강화, 국내 내수경기 회복세, 장기금리 하향 안정세, 달러화 약세 및 위안화 강세 등을 그 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하반기에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다. 역시 우량주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이관석 신한은행 PWM 분당중앙센터장은 “대형 성장주보다는 정책적 수혜주나 올해 이익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중소·소형주, 코스닥주가 좋을 것 같다”며 “정부의 장려정책 덕분에 연기금 등 기관자금이 많이 투입되는 등 중소·소형주가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그는 많은 돈을 투자하거나 높은 수익을 기대하면 실망도 크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이관석 센터장은 “지난해 서민들의 삶이 좋아진 것 같지는 않지만 기업의 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익이 늘어나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상반기까지는 주가도 좋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까지 탄력을 받았으나 모든 것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뇌관 금리 인상, 물가 상승과 가계부채 등 좋지 않은 신호가 있어 상고하 분위기로 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오르면서 펀드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중소형주 펀드를 가장 유망한 투자상품으로 꼽았다. 중소형주의 이익성장률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평가 중소형주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형주를 일정 부분 편입한 펀드가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국내 투자만 할 경우 대외 변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해외펀드와 분산 투자해야 한다. 해외펀드는 미국 유럽 중국 증시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 주식도 상승세를 보였고 이와 관련된 펀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관석 센터장은 지난해부터 해외증시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미국은 확장, 유럽은 회복, 일본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유럽은 회복 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에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세로 보면 유럽·미국 순”이라며 “선진국이 안정되면 신흥국이 외환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올해도 원자재와 관련된 신흥국 주식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 유럽 베트남 등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 센터장은 신흥국가 중에서는 중국 러시아처럼 원자재 값이 올랐을 때 혜택을 볼 수 있는 나라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며 동남아, 즉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에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반면 국제 금값은 크게 올랐다. 현재 온스당 1300달러까지 오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에게는 큰 혜택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금은 달러로 거래돼 원화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 현재 원화 강세로 환율로 계산하면 비슷한 수준이라며 금은 글로벌 경기가 인플레이션했을 때 가장 많이 오를 수 있는 투자 대상이다. 금 투자를 생각한다면 단기보다는 장기 투자로 가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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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보기 tabs360 Play 이전의 다음 암호화폐에 대한 진단은 극단적으로 나뉜다. 한쪽은 언젠가 가라앉을 것 같은 거품, 혹은 사기나 도박, 다단계로 취급한다. 다른 한편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로 가는 기술, IT와 미래금융이 만나기 위한 통과의례, 더 솔직히 신분상승을 꾀할 수 있는 토시의 마지막 기회라고도 한다. 다른 투자와 달리 투자 연령이 20~30대라는 점도 이를 대변한다. 이를 반영하듯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분을 쌓은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인터넷을 통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유시민 작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해 누군가 장난삼아 돈을 빼앗아 먹는 과정”이라며 “모두 허황된 신기루를 쫓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정재승 교수는 블록체인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는 당연히 부적절하지만 그 거품이 꺼지고 올바른 방식으로 가라앉는 경험을 우리 사회가 가져야지 정부가 거래소를 폐쇄하는 방법은 최악의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덧붙였다.비트코인 가격은 이 기사를 작성하는 순간에도 계속 바뀌고 있다. 불과 두 달 전인 지난해 12월 1일에는 코인당 1200만 원이던 비트코인이 해가 바뀐 1월 7일에는 2500만 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1월 11일 정부의 규제입장이 발표되자 1,800만 원까지 떨어졌다가 2,000만 원 가까이 회복됐다가 1월 16일에는 마지노선이라는 1,600만 원 선이 무너지면서 1,570만 원(빛쌈 기준)까지 내려갔다.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워낙 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김치프리미엄으로 불리는 가격차가 있어 암호화폐의 폭락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이란 가상화폐가 한국 거래소에서만 유일하게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12월부터 나타난 이 현상은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15~20% 이상 높게 거래되면서 국내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비상식적으로 높아진 현상을 말한다. 주요 외신들은 국내에서 불고 있는 가상화폐 투자 과열 현상을 전하며 우려를 나타냈다.가상화폐는 국경 없는 무국적 통화다. 이론적으로는 국가별, 거래소별로 가격차가 없어야 하지만 나라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가상화폐를 살 수 있는 법정화폐(원, 달러 등)는 국가의 관리 하에 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의 종류는 2,000여 종에 이른다. 개발 단계까지 합치면 앞으로 그 종류는 더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비트코인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가상화폐를 만들어 낼 수 있다.게다가 주식과 달리 24시간 거래가 이뤄지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등락을 반복한다. 그런데 이 숫자가 왜 바뀌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주식은 기업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따져 투자하지만 가상화폐는 그야말로 가상이라 가치를 따지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이나 누군가의 말에 쉽게 동요하고 그 폭도 엄청나다.나라마다 가상화폐에 대한 시각과 규제 방식은 전혀 다르다. 스위스는 가상화폐를 달러와 같은 화폐로 인정했다. 미국과 일본은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에서 받아들여 자산과 상품으로 간주해 세금을 부과하고 취급거래소나 은행에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일본은 가상화폐를 통화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고 부가가치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프랑스는 투기와 돈세탁을 막기 위해 가상화폐를 규제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강력한 억제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중국은 규제를 더욱 강화했다. 1월 16일 주요 외신은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외 플랫폼의 중국 내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며 단속 대상에는 암호화폐 결제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개인이 포함되고 서버를 통하지 않는 개인 간 거래는 단속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가상화폐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정부는 암호화폐 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28일 가상화폐 투기근절 특별대책에서 암호화폐 실명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세조종, 자금세탁, 탈세 등 거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 경찰 금융당국 합동조사를 통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신규 가상계좌 서비스를 금지했다.특별대책 발표 이후에도 투기 열기가 높아지자 1월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를 도박과 투기로 규정해 거래소를 없애고 가상화폐 중개수수료를 몰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과 동시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은 패닉에 빠진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20% 이상씩 떨어졌다. 시장은 혼란에 빠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은 물론 SNS에서도 정부 규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청와대가 직접 나서 해당 사안은 아직 부처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할 정도였다.이후 1월 15일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를 일단 보류하고 거래실명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법무부 장관이 언급한 거래소 폐쇄안은 1228일 특별대책에서 법무부가 제시한 투기억제대책의 하나로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며 과도한 암호화폐 투기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고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투자를 지원해 육성키로 했다고 일각에서 나오는 우려의 목소리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가상화폐는 법정화폐가 아니라 누구도 가치를 담보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행위, 투기적 수요, 국내외 규제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변동돼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암호화폐 채굴, 투자, 매매 등 일련의 행위는 자기책임에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1월 16일에는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 회원 가입 및 계좌 개설을 은행권 실명확인시스템이 가동되는 1월 30일부터 허용한다는 인센티브를 발표했다. 농협·산업·기업·신한·국민 등 5개 시중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계좌 실명확인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보다 3~4개월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가 은행과 실명확인시스템 관련 계약을 체결하면 암호화폐 신규 회원에 대한 계좌 개설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 금융전문가는 정부와 암호화폐 투자자 간의 인식차가 큰 상황에서 너무도 이해관계가 첨예하다며 공식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전망을 밝히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관석 신한은행 PWM 분당중앙센터장은 “가상화폐뿐 아니라 모든 투자는 ‘고위험 고수익’이다. 거꾸로 말해 고수익 고위험이다. 즉,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면 큰 손실도 각오하고 들어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17세기에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チュー립 버블 사건을 예로 들었다. チュー립 버블은 17세기에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チュー립에 대한 과열 투기 현상을 말한다. チュー립 투기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실거래 없이 チュー립 값이 한 달 만에 50배나 뛰는 사건이 발생한 뒤 최고가 대비 수천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한 사건이다. 이 센터장은 “사람들이 번다고 해서 부화뇌동하고 진출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금융전문방송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암호화폐의 대부분은 나쁜 결말이 날 것이 분명하다고 단언했다. 다만 그는 가상화폐의 향후 전망을 비관하면서도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암호화폐 관련 투자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나는 이미 알고 있는 것에 투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왜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투자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미 2014년에도 비트코인을 신길이라고 표현하며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버핏 회장의 측근이자 오랜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암호화폐는 모두 거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단기 수익으로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 과열된 투자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번창하겠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폭락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각국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에 박차를 가하면 투기세력이 버티기 어렵다는 것이다.그나마 가상화폐의 미래에 대해 낙관론을 편 사람은 스냅チャット의 첫 투자자였던 제러미 류다. 그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50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트랙리서치 공동창업자 닉 코러스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가상화폐 보고서에서 내년 암호화폐 가격은 4차례 붕괴돼 최저 6,500달러에서 최고 2만2000달러 사이를 오갈 것 같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가상화폐는 가치 산정이 어렵고 경제적 효율을 측정하기 위한 용례도 아직 축적되지 않았다”며 “심한 거래 변동성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사를 정리하는 이 시간에도 가상화폐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